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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모바일, IT

지클릭커 키보드 WK98 크레용옐로우, 45g, 제주깊은바다 용암빨강축(내돈내산)

by 레몬그린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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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를 샀다.

이번엔 지클릭커(g-clicker) WK98 키보드이다.

이름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풀배열이나 텐키리스가 아닌, 그 사이 중간의 98배열이다.

(개인적으로 데스크의 자리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면서도 넘버키가 있는 98배열이나 101배열을 제일 좋아한다)

 

색상은 4가지 색상 중에서 크레용 옐로우!

회색 키캡과 명랑한 노란 키랩이 만나 레트로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이 키보드를 선택하여 주문하는데 이 디자인의 매력이 크게 작용했다)

 

축은 37g과 두 가지의 45g축, 즉 3가지의 축 중에서 45g의 제주깊은바다 용암빨강축을 선택했다.

(보통 색별로 축이 정해져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 제품은 축을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제조사의 표현에 따라, 저소음의 보글보글과 약간 소음이 있는 또각도각 사이의 중간, '보각보각' 소리가 난다고 한다.

 

가격은 69,800원.

풀알루미늄은 아니다.

 

그럼 이제부터 언박싱과 함께 본격적인 WK98 크레용옐로우, 45g 보각보각 용암빨강축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구성품은 이러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Fn키와 조합되어 있는 기능키들의 간단한 설명서가 없었다는 것이다.

(대신 구매 상세페이지를 보면 나와있다. 예를 들어, 볼륨키 조절은 Fn+F2가 볼륨감소, Fn+F3가 볼륨증가이다.)

또한 블루투스, USB, 리시버 이 3가지의 연결방식에 대한 설명서도 없다.

(마찬가지로 제품 상세페이지에 나와있긴 하다.)

나는 주로 USB유선연결을 즐겨 쓰므로, 상관이 없긴 하다.

 

한눈에 보자마자 반했던 외관 키캡 디자인

 

리시버는 제품의 상단에 이렇게 보관되어 있고, TypeC케이블의 유선 선, 그리고 차례대로 블루투스 모드, USB유선모드, 리시버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조절버튼이 있다.

 

높이 및 각도조절은 2가지 종류로 가능하다.

 

여분으로 함께 들어있는 제주깊은바다 용암빨강축

 

WK98의 색상은 이렇게 총 4가지의 색상으로 나온다.

참고로 맨 아래의 그린 색상은 풋사과 색상이라고들 많이 표현하더라.

 

이 제품의 또 좋은 점은 LED백라이트 기능이 있다는 점인데,

이 라이트 조절 또한 제품구매 상세페이지에서 단축키를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조절해보면 된다.

다만 여기서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이 생기는데,

바로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키맵핑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조절하거나 바꿀 수가 없다.

(참고로 제조는 중국이나 한국 기업에서 디자인하여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사람의 손가락이라면 익히 알듯이, 한영 전환키는 스페이스바 오른쪽의 Alt키이다. 그리고 한자키는 스페이스바 오른쪽의 Ctrl키이다.)

 

이상, 본문에서 언급한 두 가지의 아쉬운 점 외에는 디자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어서 만족하는 제품이다.

 

그럼 제일 중요한 타건감을 묘사해보아야 겠다.

도각도각과 보글보글의 중간 어딘가, 보각보각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러하다.

다만 소음이 적은 보글보글에 조금 더 치우쳐있는 느낌?

키압이 45g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너무 가벼운 느낌까지 들어 쫀득한 맛이 부족하달까.

 

그럼 이쯤에서 타건영상도 하나 첨부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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