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북리더기, 크레마 페블 후기!

2021년에 알라딘 서점에서 구입한 크레마 카르타G로 처음 이북리더기라는 것을 접한 지 어언 3년 8개월째,

정말 애정하며 애용하였는데 결국 리모컨 블루투스 기능이 먹통이 되고 말았다.

물리키 또는 터치로 페이지 넘김을 하면서 여전히 전자책을 읽을 수는 있지만, 평소 팔짱을 끼고 리모컨 달칵달칵 누르며 전자책 보기를 좋아하는 내게 이건 크나큰 문제였다.

 

AS를 알아볼까도 하였지만 카르타G는 이미 단종된 모델인 데다가,

이와 달리 요즘 최신 이북리더기는 기능이 크게 좋아졌다는 말을 들은 참.

(속도도 개선되고, 안드로이드11로써 플레이스토어도 지원한다? 그렇다면 각종 웹소설 플랫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

결국 나는 짧은 고민 끝에 새로운 이북리더기로 갈아타기로 하였다.

 

고려한 것은 한국 서비스 지점이 있어 AS와 서비스문의가 용이할 것과,

불량시 교환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 결과 YES24 서점에서 파는 크레마 페블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다.

물론 가격도 고려하였다.

(오닉스 GO7과 같이 컬러 이북리더기도 있었지만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과 AS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배제함.)

 

그래서 YES24 네이버스토어에서 네이버멤버십 쿠폰할인을 받아 

크레마 페블과 전용 블루투스 리모컨을 주문하였다.

(네이버스토어를 이용할 경우 쿠키오븐을 통해 쿠키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밤에 주문했던 지라 배송은 하루를 넘긴 이틀째에 왔다.

 

참고로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는 사지 않았는데, 기존 크레마 카르타G도 쌩으로 썼는데 기스 하나 없이 잘만 썼기에 

이번에도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다.

 

그러면 이제부터, 수령받은 후 며칠간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크레마 페블을 본격적으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크레마 페블 본체의 모습

 

먼저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크레마 페블을 손에 쥐어보고 가장 먼저 느낀 감각은,

컴팩트하다! 가볍다! 였다.

아마도 194g인 카르타G에 비하여, 페블은 139g으로 훨씬 가벼워졌기 때문일 터다.

 

아래는 크레마 카르타G와의 비교 모습으로, 왼쪽이 물리키가 있는 크레마 카르타G, 오른쪽이 크레마 페블이다.

카르타G에 비하여 페블이 크게 작아진 듯한 느낌도 들지만, 이는 물리키 부분이 빠져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뿐,

디스플레이 크기 자체는 6인치로 동일하다.

 

물리키가 없어진 것 외에 또다른 점으로는 전원키가 우측 상단에서 우측 하단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우측 상단에 있던 전원키에 익숙해졌던 참이라, 아직 적응도 안 되고 조금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그러면 크레마 페블의 하단 측면부를 봐보자.

차례대로 마이크로SD 카드로 최대 512G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외장 슬롯, 그리고 C타입 충전부,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다.

 

리모컨 또한 그 무게가 가벼워지고 기능이 더 편리해졌는데,

아래 사진으로 살펴보자.

리모컨으로 무려 조명 라이트를 조절할 수 있음!!! 어두운 곳에서는 밝기를 줄여주면 눈이 덜 아프기 때문에 꽤 편한 기능이다.

블루투스 리모컨의 오른쪽 측면부에는 블루투스 연결버튼과 전원버튼이 있어 더욱 편해졌다.

 

손 대지 않아도 책장을 넘길 수 있는 편안함!

바로 이북리더기의 강점이자 장점이다.

 

그러면 이제 이북리더기의 화면을 살펴볼까.

YES24에서 판매하는 리더기라 그런지 화면 위쪽의 책장을 누르면 YES24계정으로 연결되며 YES24에서 구매한 전자책들이 열린다.

 

하지만 크레마 페블의 또다른 놀라운 장점은 바로 범용성에 있으니!

아래 사진을 통해 디스플레이 아래쪽의 설치한 앱들을 보면 놀랄 것이다. 무려 웹소설 연재 플랫폼인 디리토부터 시작하여...

 

네이버 시리즈, 다음 카카오페이지, 게다가 조아라까지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밀리의 서재와 알라딘ebook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음이다.

 

여러 플랫폼을 사용하여 여러 종류의 글을 읽는 나는 이 점이 너무나도 좋았다.

(진짜 카르타G를 쓸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웹소설 읽기...^_ㅠ)

게다가 안드로이드11에다가 쿼드코어1.8GHz를 지원하여 속도감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앱설치도 큰 불편감이나 답답함 없이 가능하다.

 

그래도 최신폰만큼의 하드웨어가 아닌 이상, 아주 빠르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 속도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동영상을 준비했다. 

 

 

 

 

추가로 기존에 잘 쓰지 않다가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기능이 있는데,

바로 글을 읽다가 바로 설치된 사전을 통해 뜻을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었다.

아래는 그 기능을 활용해보는 동영상이다.

 

 

 

그럼 이만, 크레마의 최신 이북리더기인 PEBBLE(페블)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마치며,

이 리뷰가 후회 없는 구매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필자는 아주 만족 중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