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11 중성적이며 지적인 향수, 버버리 위크엔드 우먼 EDP 버버리 위크엔드 우먼 EDP 요즘 버버리 브릿쉬어를 만족하며 즐겨 뿌리고 있는지라, 버버리의 다른 향수도 궁금하여 주문해 사용해보았다. 버버리 위크엔드(또는 위켄드) 우먼 EDP는 버버리 향수의 클래식 라인으로 우리나라에 공식 수입되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 외에 마이 버버리, 버버리 시그니쳐, Her 라인이 있다.) 향수의 보틀 및 외형은 이렇게 생겼다. 보틀과 수색은, 생긴 것부터 클래식 라인이라는 것을 나타내기라도 하듯 그야말로 심플 그 자체다. 하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은 모양새이며 어디에 올려놓아도 잘 어우러질 만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크기가 크지 않아 소지하고 다닐 수도 있을 듯한 사이즈이지만, 향수가 흔들리면 향의 안정성 또한 같이 흔들리기에 이는 추천.. 2022. 1. 8. 잔향이 매력적인 향수, 버버리 브릿쉬어 (burberry brit sheer) 버버리 브릿쉬어 (burberry brit sheer) 에끌라 드 아르페쥬만 쓰다가 선물을 받게 된 향수로, 처음엔 이 향의 매력을 모르고 서랍 속에 넣어놨다가, 최근 들어 이 향의 매력을 알게 되어 자주 뿌리게 된 향수이다. 사용하던 향수가 아닌 낯선 향은 처음에 양 조절이 쉽지 않아 두통을 유발하기 마련인데, 이 향은 처음으로 낯선 향임에도 불구하고 내게 두통을 유발하지 않았다. 그만큼 향이 부드럽고 은은하다는 뜻이다. 그럼 바로 이 향의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 노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 화이트 머스크 (white musk), 블론드 우드 (blond wood) 이와 같다. 향수를 뿌리고 바로 탑노트인 그 향을 킁킁거리며 맡아보면 블랙 그레이프의 생포도향.. 2022. 1. 6. 추억이 깃든 향수,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추억이 깃든 향수,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누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뿌린 향수를 물어봐 온다면 단연, 이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가 1등일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개인적으로 추억이 깃든 향수이기도 하다. 내가 선물해본 첫 향수이자, 내가 가져 본 첫 향수이기도 하니까. 이 향수를 알게 된 것은 어렸을 적 헤어샵 잡지를 통해서였다.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게 호기심을 일으킬만 한 매력적인 문구로 이 향수를 소개했고, 그로부터 며칠 뒤 나는 바로 향수점에서 이 향을 시향하고 말 그대로 첫 향에 반해버렸다. 쌀쌀했던 날씨, 이 향수는 단 한숨에 나를 향기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남에게 어필하기 위함이 아닌, 나 자신의 후각을 위해서 주로 향수를 뿌리는 내게 에끌라 드 아르페쥬는 아직도 내.. 2022. 1.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