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10 잔향이 매력적인 향수, 버버리 브릿쉬어 (burberry brit sheer) 버버리 브릿쉬어 (burberry brit sheer) 에끌라 드 아르페쥬만 쓰다가 선물을 받게 된 향수로, 처음엔 이 향의 매력을 모르고 서랍 속에 넣어놨다가, 최근 들어 이 향의 매력을 알게 되어 자주 뿌리게 된 향수이다. 사용하던 향수가 아닌 낯선 향은 처음에 양 조절이 쉽지 않아 두통을 유발하기 마련인데, 이 향은 처음으로 낯선 향임에도 불구하고 내게 두통을 유발하지 않았다. 그만큼 향이 부드럽고 은은하다는 뜻이다. 그럼 바로 이 향의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 노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 화이트 머스크 (white musk), 블론드 우드 (blond wood) 이와 같다. 향수를 뿌리고 바로 탑노트인 그 향을 킁킁거리며 맡아보면 블랙 그레이프의 생포도향.. 2022. 1. 6. 추억이 깃든 향수,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추억이 깃든 향수,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누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뿌린 향수를 물어봐 온다면 단연, 이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가 1등일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개인적으로 추억이 깃든 향수이기도 하다. 내가 선물해본 첫 향수이자, 내가 가져 본 첫 향수이기도 하니까. 이 향수를 알게 된 것은 어렸을 적 헤어샵 잡지를 통해서였다.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게 호기심을 일으킬만 한 매력적인 문구로 이 향수를 소개했고, 그로부터 며칠 뒤 나는 바로 향수점에서 이 향을 시향하고 말 그대로 첫 향에 반해버렸다. 쌀쌀했던 날씨, 이 향수는 단 한숨에 나를 향기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남에게 어필하기 위함이 아닌, 나 자신의 후각을 위해서 주로 향수를 뿌리는 내게 에끌라 드 아르페쥬는 아직도 내.. 2022. 1.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