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에는 기존의 전자동 커피머신 드롱기 ECAM22.110.B가 있다.
그런데 요즘 단기간으로 타지에 머물 일이 생기면서 이동성이 좋은 캡슐 커피 머신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84 x 330 x 204mm)
손바닥 한뼘 높이의 아담하고도 컴팩트한 사이즈를 지니고 있는 이 제품은
매우 가볍고 크기가 작아서 앞으로 어디를 가든 차 트렁크에 싣고 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맛의 면에서도 여러 가지 커피 머신 중에서 고민해보았으나,
네스프레소의 커피머신이 호환캡슐이 많고(스벅, 카누 등등), 맛도 좋다는 평이 많아
최종적으로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을 선택해 주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아주 맘에 들었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는 19bar의 압력으로 캡슐 속 원두가루를 추출하기 때문에
꽤나 좋은 맛의 커피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수령하여 처음으로 캡슐 커피 머신을 마셔본 결과,
캡슐 하나가 1샷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그래서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평소의 습관대로 아메리카노 한 잔 당, 2샷을 뽑아 마시니,
딱 괜찮은 맛이 났다.
만약 원 샷만 뽑는다면 머그잔에 물을 반잔만 채워야 간이 맞다.
물을 가득 채우면 뭔가 밍밍하달까.
처음에 전원 콘센트를 꽂으면 절전상태일 때는 버튼을 누르고 약 30초의 예열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캡슐에 따라 기분 좋은 커피향이 은은하게 공기 중에 퍼지면서
잔 안에는 보기 좋은 크레마가 생긴다.
샷은 에스프레소(40ml)와 룽고(110ml)로 뽑을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선 약 600ml의 물통에 물을 채워놓아야 한다.
물통의 탈착 방법과, 캡슐을 넣는 방법, 그리고 추출된 캡슐이 모이는 컨테이너 탈착(5~6개 모을 수 있음) 방법은
모두 쉽고 간편하다.
조작법도 간편하니 캡슐 커피머신의 정수는 역시 간편함과 편리함이 아닐까 싶다.
다만 물 컨테이너 용량이 적다 보니 물을 생가보다 자주 채워줘야하고,
캡슐 컨테이너 공간도 적다 보니 자주 비워줘야 한다는 약간의 귀찮음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워낙 편하고 사이즈가 아담한 탓에
어딘가로 여행을 가거가 할 때에도 챙겨갈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다.
캡슐은 계산해보니 한 개에 약 600원꼴인 듯하니, 가성비도 매우 좋고 경제적이다.
그럼 캡슐 커피머신을 찾는 이들에게,
선택에 있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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