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전, 모바일, IT

오래 잘 쓰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 JBL T600BTNC (→TUNE660NC로 리뉴얼 됨)

by 레몬그린 2022. 1. 15.
반응형

JBL T600BTNC 후기

몇 년 전에 구입하여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는 JBL TUNE600BTNC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어폰과 헤드셋 중 가장 오래된 기종이지만, 아직까지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어서 이 제품, T600BTNC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당시 귀에 거치적거리는 유선 이어폰이 귀찮아서, 강의용 헤드셋을 찾다가 주문하게 된 제품이다.
JBL이라는 브랜드 제품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기에 음질이 나쁘면 어쩌나, 블루투스 기능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앞섰던 기억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강의용으로는 쓰지 못했다.
이 TUNE600BTNC는 현재 JBL에서 새로 리뉴얼되어 블루투스5를 지원하는 TUNE660NC의 구버전 모델로,
블루투스 4.1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화질 인강을 틀어놓았을 시에 소리 전달 딜레이가 없잖아 약간 있었다.
(리뉴얼된 신제품은 구모델과 달리 블루투스5를 지원하기에 웬만한 기기들과 잘 연결되어 소리딜레이가 없어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래서 이 TUNE600BTNC를 반품했느냐 하면 아니었다.
생각보다 음질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핸드폰과 연결해 격하게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사용하는 중이다.
(이상하게도 핸드폰과 연결 시에는 소리 딜레이가 없었다.)
특히 물이 튀기는 설거지를 하며 음악을 듣고 고개를 까닥이고 싶을 때면 이 JBL TUNE600BTNC를 착용하고 폭풍 설거지를 한다.

무선 이어폰도 음질이 뛰어나지만 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 헤드셋의 차음성으로 인한 소리의 집중력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무선 이어폰보다는 안정적으로 머리에 끼워져서 고개를 아무리 격하게 흔들어도 미끄러지거나 빠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벌써 구모델로 밀려난 JBL TUNE600BTNC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아직까지도 내 곁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이 제품을 구하려면 중고로나 가능할 것이고,
대신 신모델 JBL TUNE660NC을 구매할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TUNE600BTNC가 고장날 때까지 쓸 것이지만, 새로이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매하려는 이들에겐 신모델 TUNE660NC 또한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고가의 오디오 제품을 써보진 않았지만, 그런 나의 평범한 귀에도 탁월한 음질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다만 헤드셋을 처음 사용하는 이라면 차음성을 위해 머리에 딱 맞게 설계되어 있는 JBL 헤드셋이 약간 조인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두통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고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이다.
오히려 푹신한 쿠션감을 가진 이어캡이 관절형처럼 연결되어 있어 개개인에 알맞게 맞추어 착용되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리뉴얼된 신형 모델은 이전과 달리, 마이크로5핀 케이블에서 C타입 케이블로 바뀌어 충전을 지원하고,
블루투스 재생시간도 최대 12시간에서 무려 55시간으로 늘어났으며,
블루투스4.1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블루투스 5를 지원한다.
또한 구형과 같이 AUX 유선 오디오 케이블도 함께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기에 유선제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상 JBL T660NC의 구모델 T600BTNC에 대한 제품후기 포스팅을 마친다.

반응형